[금요저널] 태안군이 호기심에 담배를 접하기 쉬운 미취학아동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촘촘한 흡연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펼치며 담배 연기 없는 건강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관내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진행한 ‘2026년 청소년 노담 캠페인’을 10월 14일 태안여자중학교 일정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확산 등으로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되는 청소년들의 흡연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건강한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 보건의료원은 앞서 9월 1일 근흥중학교를 시작으로 남면중, 원이중, 만리포고 등 4개교 306명의 학생을 만났으며 마지막 일정인 태안여중까지 포함해 총 5개교 7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과 소통했다.
특히 딱딱한 강의식 교육을 탈피해 점심시간을 활용, 교내 거점에서 △마스코트 ‘노담배어’ 와 함께하는 즉석 사진 촬영 △금연 상식을 겨루는 룰렛 OX퀴즈 △금연 다짐을 거는 금연나무 키우기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태안군의 흡연 예방 정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이 형성되는 미취학 아동기까지 아우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3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25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494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매직버블쇼 숲속 수호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담배 유해 성분으로 시든 마법의 꽃을 신비로운 비누방울 퍼포먼스와 어린이들의 금연 약속으로 되살리는 감성 공연을 선보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담배의 위험성을 체득하고 가정 내 금연 전도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태안군은 유아기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인식 교육부터 청소년기 교내 참여형 실천 캠페인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흡연 예방 안전망을 확립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건강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기심이 많은 성장기에 담배의 유해성을 명확히 알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행정이 책임져야 할 소중한 책무”며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보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맑고 깨끗한 숨결 속에서 푸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정 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교내 보건동아리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청소년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관리를 이어가는 등 사후 건강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