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용선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2026년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주요 성과와 2026년 운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지역 노동·경제 현안과 노사민정 상생협력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위원들은 철강경기 침체와 포스코 노사분규 및 파업 등 지역 산업과 경제를 둘러싼 어려움 속에서 노사민정 각 주체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노사갈등이 장기화하면 지역 산업과 고용,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교섭을 이어가며 자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회의에서는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상생협력 방안과 함께 노사관계 안정, 노동자 고용안정,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 주체의 역할도 논의됐다.
참석위원들은 이날 노사민정 각 주체의 협력 의지와 실천 방향을 담은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에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자는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노사 현안의 자율적 해결에 노력하고 사용자는 성실한 대화와 교섭으로 신뢰를 높이며 시민사회는 노사갈등의 평화적 해결과 상생의 지역문화 조성에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포항시와 포항고용노동지청도 노사의 자율적 교섭을 존중하고 노사관계 안정과 고용안정,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은 “철강경기 침체와 노사갈등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각 주체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민정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고용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노동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노사갈등의 평화적 해결과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