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상북도와 일본 돗토리현이 청년이 결혼과 출산, 육아를 희망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이어갔다.
양 지역은 저출생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과 여성이 정착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도는 22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ANA 크라운플라자호텔 요나고에서 돗토리현과 함께 ‘2026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공동포럼’을 열었다.
지난해 8월 안동에서 열린 첫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 권미숙 저출생대책과장,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와 나카하라 미유키 돗토리현 부지사, 후지타 히로미 아이가정부장 등 양 지역 관계자와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기조발제와 저출생 정책·성과 공유, 패널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기조발제에서 야마모토 렌 일본 지방여성프로젝트 대표와 김명중 닛세이기초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년과 여성의 지역 정착 여건 개선, 결혼·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권미숙 저출생대책과장은 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결혼·출산·육아 환경’을 주제로 열렸다.
스즈키 신이치로 돗토리대학교 지역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와 신혼부부 대표 김제윤 제윤크리에이티브스튜디오 대표, 대학생 대표 고바야시 미즈키, 목재 장난감 놀이시설 ‘오모차야 SUN’소네 겐타로 대표가 참여해 젊은 세대의 생활 여건에 맞는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도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21일 난부정의 지역공동체 거점시설 ‘키나루 난부’ 와 22일 복합형 육아지원 거점 ‘미라이트 히에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육아정책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도와 돗토리현은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석 경상북도 정책실장은 “2024년 저출생 대응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돗토리현을 방문했던 인연이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열린 첫 국제공동포럼으로 이어졌고 올해는 다시 돗토리현에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돗토리현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희망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