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미경 도의원, “태화산학술림, 산림교육 넘어 치유·복지·탄소중립 실천 거점으로 확대해야”

김미경 도의원, 서울대 태화산학술림 관계자와 정담회...경기도ㆍ광주시ㆍ서울대 협력체계 구축 논의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3 07:30




김미경 도의원, “태화산학술림, 산림교육 넘어 치유·복지·탄소중립 실천 거점으로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미경 의원은 2일 오전 서울대학교 태화산학술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학술림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연구 역량을 지역 청소년의 교육과 주민의 산림복지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계기로 태화산학술림의 공익적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숲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협력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월 29일에는 김 의원의 모교인 광일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화산학술림의 ‘숲에 머물다’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2학년 2개 학급 학생 33명이 참여했으며 숲길 걷기와 숲 명상, 호흡, 오감 체험, 나무와 교감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 도척면에서 태어나 지금도 고향에 살고 있는 김 의원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 의원은 “모교 후배들이 우리 지역의 숲에서 자연을 만나고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고향의 가치를 느끼며 자라고 주민들도 가까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이러한 청소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그 대상을 지역주민과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한 청소년 산림교육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 광주시 청소년수련시설과 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주민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산림복지·웰니스 공간 조성 등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제안됐다.

태화산학술림은 1979년 설립된 서울대학교의 학술연구림으로 약 795ha 규모의 산림과 다양한 생태·기후·수문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천연림과 인공림, 산림생태 연구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교육과 치유, 학술연구를 연계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산림자원과 연구 역량이 대학의 교육·연구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광주시, 서울대학교 및 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정담회에서는 태화산학술림을 활용한 산림 탄소흡수원 연구와 탄소중립 실천교육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태화산학술림 관계자들은 조림과 숲가꾸기 등 산림관리 활동에 따른 탄소저장 효과를 실증하고 산림탄소흡수량 모니터링과 관련 교육·연구를 확대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숲은 아이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공간이자 주민들에게는 쉼과 치유의 공간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소중한 탄소흡수원이기도 하다”며 “태화산학술림이 가진 전문성과 지역의 산림자원을 연결해 교육과 복지,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숲을 아끼고 지키면서 그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겠다”며 “이번 협의가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광주시 등 관계기관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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