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시-동방미곡 협력 및 8개국 바이어 초청해 해외 수출 전방위 지원 “뷰티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 아니에요? 전시와 체험까지 너무 기대되는데요”수원시 홍보대사인 대세 걸그룹 ‘리센느’ 가 너무 가보고 싶다고 입을 모으는 뷰티박람회가 있다.
뷰티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아 둔 ‘2026 수원 뷰티썸’ 이다.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원료부터 유지하는 이너뷰티까지 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
‘2026 뷰티썸 수원’은 오는 5~7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물론 아름다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주말인 7일 토요일에도 오후 5시까지 운영하니 박람회를 구경하고 바로 옆 광교호수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가득 담은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시기다.
올해 뷰티썸 수원은 박람회 규모가 커졌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 총 130개사가 참여한다.
피부 타입별 기초를 다지는 스킨케어와 에스테틱 등 화장품 분야 41개 기업, 머릿결과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바디헤어 분야 15개 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원료와 제조를 다루는 기업 11곳, 화장품 규제와 유통 관리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전시하는 테크기기 분야 6개 기업, 식품과 바이오 등 이너뷰티 관련 기타 분야 24개 기업도 소비자들을 만난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기업의 참여가 늘어난 것도 특징적이다.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에서 39개 기업, 서울과 인천에 소재한 21개 사가 참여하며 강원도와 충청도, 제주도, 경상도 등 지방 기업은 39곳이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 중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식품·바이오 분야 공동관에서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수원시는 지난 2023년부터 뷰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 박람회를 시작했다.
첫해에는 97개사가 참가해 4천5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103개사 6천100여명으로 규모가 늘었다.
3회차인 지난해엔 84건, 56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실질적인 성과를 일궜다.
수원시는 뷰티 산업을 차별화하고 K-뷰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뷰티썸 수원의 무게중심을 산업 부문에 집중시켰다.
원료와 소재, 브랜드와 유통 등 뷰티 산업 전반으로 관심을 확대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특화된 전시관을 구성했다.
먼저 원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 홍보관’ 이 마련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해양유산균과 미생물 등 보유 기술을 이전한 뒤 사업화한 사례를 소개한다.
또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등 원료를 강점으로 한 기업들이 있다.
‘인공지능 뷰티테크관’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뷰티를 경험하기 좋다.
경기국제의료협회는 맞춤형 상담과 스마트 피부 분석을 진행하고 의료와 결합한 뷰티 관광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스킨핏, 아람휴비스, 포시옹 등이 인공지능으로 피부를 진단하고 홈 뷰티 루틴 관리 코칭과 맞춤 화장품 추천을 해준다.
뷰티 마케팅의 트렌드와 상품화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
‘BIGS 특별관’에서 각 분야 전문기업 13곳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기업 간 거래, 인플루언서 브랜드와 마케팅, 글로벌 유통, 뷰티 스타트업 등의 기업들이 협업을 모색하기 용이하다.
뷰티업계가 국제적으로 교류하며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있다.
5일 오전 10시 한·중·일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관계자 국제회의, 7일 오후 1시 ‘뷰티썸 화장품 소재 인사이트 세미나’ 가 뷰티 제품 제조사, 연구개발 담당자 등에 다양한 주제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2026 뷰티썸 수원은 국내 뷰티 산업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 기업들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중국 시장을 연결하는 기회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뷰티바이오 산업단지인 동방미곡이 수원시의 협업으로 중국 전문 상담관을 운영하는 것.
비즈니스 라운지 안에 동방미곡 입주기업의 제품 119개가 전시되고 비즈니스 상담이 상설 진행된다.
유럽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비롯한 3천개 이상의 뷰티 기업이 입주한 동방미곡은 19조 이상의 산업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내 화장품의 수도’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상하이를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공동 번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뒤 동방미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뷰티 산업의 새로운 강자인 태국도 참여한다.
‘태국 비즈니스관’에 태국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업 INBA 타일랜드가 1대1 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태국 라이브 방송을 직접 시연하며 한국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통 파트너를 찾는 태국 기업을 소개해 양방향 협력의 접점을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총 8개국에서 24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뷰티 기업들이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몽골, 미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세계 곳곳으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해 보기 제격이다.
일반 시민과 소비자들이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기회도 빼놓을 수 없다.
외형과 내면을 아우르는 뷰티 체험과 프로그램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메인 체험 프로그램은 전시관 안쪽 뷰티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포인트 메이크업 등 노하우를 배우고 싶으면 5일 오후 3시30분부터 ‘트렌디 데일리 메이크업 세미나’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7일 오전 10시30분에는 명상과 향기 나는 키링을 제작하는 ‘감정 순환 뷰티 키링 체험’을, 오후 1시부터는 나이를 잊은 시니어 모델들의 런웨이 ‘골든그레이 패션페스타’ 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지역 기관과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는 상시 운영돼 참관객을 뷰티의 세계로 안내한다.
대표적으로 수원시이·미용협회 홍보관에는 두 단체의 역할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내용을 전시해 시민과 소통한다.
수원시 굿즈 팝업스토어와 4개 구가 참여하는 건강 관련 부스까지 수원시의 특색을 담은 부스도 준비됐다.
이와 함께 △퍼스널 브로우 디자인 △피부 측정 △헤나 타투 △네일아트 △마사지 체험 △자개 손거울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뷰티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방문자들이 현장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스쿱에 담은 만큼 뷰티 제품을 경품으로 주는 ‘뷰티 스쿱 이벤트’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스킨케어부터 헤어와 바디 제품 등의 샘플과 본품 득템 찬스다.
수원시 관계자는 “뷰티썸 수원은 지난 3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문 산업전으로의 성격을 대폭 강화했다”며 “참가 기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고 참관객은 다양한 뷰티 체험으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