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지난 21일 '2026 송파 청년정책 연구단'수료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제안 24건을 담은 단행본 ‘청년의 목소리, 송파의 정책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개편한 '송파 청년정책 연구단'은 지난 9~10월동안 총 6회에 걸쳐 운영했다.
참여 청년들은 전문가 강의와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일상 속 문제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정책 에세이로 집필하는 훈련의 시간을 가졌다.
정책 분야는 △교육·성장 △문화·관계 △복지·일상 △생활·안전 △일자리·진로 △참여·교류 등 6개 분야로 총 24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또한,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의 해외 청년정책 특별강연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주요 정책 제안으로는 △QR 신고와 금연구역 경계 안내로 금연구역의 실효성을 높이는 '적발되지 않는다는 강력한 믿음'△연극으로 청년의 자기탐색과 관계 형성을 돕 는'송파 청년 RE:PLAY'△진로 전환을 고민하는 청년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송파 청년 리스타트 패스'△지역 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송파 AI 두드림'등이다.
지난 21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총 22명의 청년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증 및 표창수여와 함께 우수 정책제안 발표, 참여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고 지난 6주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집 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연구단의 가장 큰 성과는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는 점이다.
‘청년의 목소리, 송파의 정책이 되다’에는 청년들이 직접 경험한 일상의 불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담겼다.
수료생들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하나의 기록이자 지역사회의 정책 자산으로 남기게 됐다.
해당 도서는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정책 제안집을 관계부서와 공유하고 실현가능성과 적용방안을 검토해 향후 구정운영과 청년정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의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해 온 송파구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해 왔다.
특히 청년들이 제안한 어학·자격증 응시료 지원 정책이 실제 조례제정과 사업 시행으로 이어지는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고민을 스스로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과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