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팔공산·혁신도시 잇는 산림휴양 거점 ‘대구 제2수목원’ 첫 삽

11월 4일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서 기공식 개최… 2028년 6월 완공, 7월 개관 목표

2026.11.04 10:33




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 동구 제공)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11월 4일 오전 동구 숙천동 초례산 자락에서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의회,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동구청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제2수목원 조성사업은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의 이용이 어려웠던 동부권 시민들에게 생활권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동서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 제2수목원은 총사업비 417억원을 투입해 2028년 6월 완공,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수목원 통합 관리와 교육을 담당할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식물 전시원, 습지원,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

2017년 사업계획 발표 이후 행정절차와 시 재정 여건으로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으나, 민선 9기 공약사업 반영에 이어 올해 6월 기반시설 부지 토지 보상을 최종 완료하면서 착공하게 됐다.

특히 오는 12월 착공하는 방문자센터는 2024년 산림청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시 재정 부담을 줄였다.

대구시는 방문자센터를 국산목재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목조건축물로 건립해 지역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2수목원은 단순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어린이·청소년 대상 산림교육 및 생태체험 기능을 특화한다.

숲·식물 체험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인근의 ‘와글와글 어린이세상’, ‘국립 청소년 진로직업 훈련체험 수련원’등 교육·청소년 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생태 콘텐츠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수목원을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동부권의 대표 산림휴양 거점으로 구축하고 신세계아울렛 등 인근 대형 쇼핑·관광 시설과 연계해 ‘쇼핑-휴양-체험’ 이 어우러진 동부권 관광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제2수목원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는 휴식처이자, 미래세대가 숲과 식물을 직접 체득하며 성장하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팔공산과 혁신도시를 잇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차질 없이 조성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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