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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2026 여주 원도심 가을축제’

시민과 함께 성황리 마무리, 아쉬움 뒤로한 채 내년 기약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1.04 14:38




여주시, ‘2026 여주 원도심 가을축제’ (여주시 제공)



[금요저널] 여주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실크와 남한강 테라스 일원에서 열린 ‘2026 여주 원도심 가을축제’ 가 시민과 관광객 약 1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한 로컬 창업가와 새롭게 조성한 남한강 테라스가 처음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30일 세종시장 전통시장 개장식과 연계해 여주마실장터와 경기실크 잠잠 페스티벌이 함께 열렸으며 4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경기실크 일원에서는 가수 양하영·박은정의 메인 공연과 여주대 교수팀의 재즈 공연, 즉석 노래자랑, 어린이 에어바운스와 문화예술체험, 정책홍보부스, 푸드트럭과 관내 양조장이 참여한 ‘잠잠나이트마켓’등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여주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로컬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잠잠랩’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9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잠잠랩 팀은 ‘잠잠랩 팝업스토어’로 참여해 여주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식음료 메뉴를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첫날 메인무대인 잠잠스테이지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잠잠랩 팝업스토어 콘테스트’ 가 열려 상패가 전달됐으며 교육과정에서 다듬어 온 창업 아이디어가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실전 무대로 이어졌다.

‘다섯 번째 여주마실장터’는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에서 열린 첫 행사로 주목받았다.

대로사 앞 강변도로를 일방통행 체계로 전환해 보행 중심의 수변공간으로 바꾼 남한강 테라스를 따라 공정무역, 지역 상인회, 시민 셀러 등이 참여한 26개 체험·먹거리·판매 부스가 들어섰고 두 곳의 버스킹 존에서는 여주대 실용음악과 학생과 노인복지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든 공간이 시민의 산책길을 넘어 축제의 장으로 활용되며 조성 효과를 직접 보여줬다.

행사 마지막 날인 1일에는 가을비 속에서도 공연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며 남한강 강변의 운치를 살린 우중 공연이 펼쳐졌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여느 날과는 또 다른 정취 속에서 축제를 즐겼다.

김수현 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키워 온 지역 창업가와 새롭게 조성한 남한강 테라스가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처음 만난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공동체와 도시재생협의체, 상인회, 행정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한 축제인 만큼,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원도심을 대표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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