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봄철을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주요 체육시설 및 재난안전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체육시설을 비롯해 건설공사장, 옹벽 석축, 교량 등 해빙기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먼저 시민 이용이 많은 지역 대표 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우선 김 권한대행은 3월 17일 대구iM뱅크파크를 방문해 관람객 이동 동선과 경기장 응원석 구조물 상태를 확인하고 강풍 시 낙하 위험이 있는 조명 스피커 등 시설물의 고정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18일에는 군위군 일원에서 산불예방 및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개최되는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훈련에 참관하고 산림 인접마을의 화목보일러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둔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우수기까지 단계별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워나갈 방침이다.
4월에는 본격적인 우수기에 앞서 선제 대응에 나선다.
군위군 동산계곡 일원의 하천 계곡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물놀이 안전 시설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 456개소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탐지 장치 탑재 차량’을 활용해 지반침하 전조증상 점검에 착수한다.
도로 밑 공동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도로 위 균열, 습윤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조치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해빙기는 작은 균열이나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철저히 정비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안전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