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이 17일, 제309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성남파크콘서트 개최 시기의 부적절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성남파크콘서트는 2012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처음 시작된 대표적인 시민문화행사다. 초기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이후 신상진 시장 취임 뒤에는 2025년 6월을 제외하고 대부분 8월 이후 개최돼 왔다.
그러나 성남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 파크콘서트를 돌연 3월 개최로 변경해 발표했다. 이를 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행사이자, 신상진 시장의 치적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파크콘서트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이른 시기에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불과 2개월 전 진행된 제308회 임시회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당시까지만 해도 해당 행사는 9월 중 개최 계획으로 보고된 바 있어, 시가 특별한 설명 없이 일정을 앞당긴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성해련 의원은 “불과 2개월 전까지만 해도 9월 개최로 보고됐던 파크콘서트가 아무런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3월로 앞당겨졌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대규모 시민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선거를 의식한 행정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행사라면 그 필요성과 시기, 예산 편성의 타당성이 일관되고 투명해야 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 시장의 치적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행정이 운영된다면 이는 매우 부적절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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