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 위해 경제성 높이는 방안 연구 중”

이상일 시장, 17일 집단민원 낸 성동마을LG빌리지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만나 의견 교환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4.18 14:01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 위해 경제성 높이는 방안 연구 중”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7일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일대에 복합문화체육복지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며 집단민원을 낸 성복동 주민들이 이상일 시장과 면담을 하고 시설 건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실을 찾은 성동마을LG빌리지1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자훈 회장 등 주민 9명과 대화했다.

주민들은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일대 문화체육시설, 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수년간 빈 땅으로 방치된 이 부지에 시민을 위한 시설을 건립해 달라는 서명부를 시청에 접수했다”며 “시민의 뜻이 수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2014년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고른 곳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오래 기간 공터로 남아 있다.

시는 이상일 시장 취임 후인 2022년 12월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학교 용지를 공공청사·문화시설 부지로 변경, 무분별한 개발 가능성을 일단 차단했다.

시는 2023년 9월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지방행정연구원은 비용 대비 편익 값이 낮아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제동을 걸었고 시는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6월 용인시정연구원에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의뢰한 상태다.

시는 주민 수요 분석, 경제성을 높이는 유사 사례 연구, 수익 창출 방안 등과 관련한 시정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오면 이를 면밀히 검토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키울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성복동 해당 부지의 13필지 중 11곳이 사유지여서 토지보상비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경제성이 잘 나오지 않고 있어 지방행정연구원이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며 “용인시정연구원이 복합문화체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시도 시정연구원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가 미르휴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 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며 공을 많이 들여왔고 성복동에도 시민을 위한 훌륭한 시설이 세워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2022년 12월 해당 부지를 공공청사·문화시설 부지로 용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용인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시가 차질 없이 진행해서 재정을 많이 확보하고 시민을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