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대구 시민 일상 바꿀 블록체인 서비스, 싱가포르서 주목

‘GITEX AI ASIA 2026’ 대구 공동관 운영… 지역기업 4개사 참여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4.23 09:18




대구 시민 일상 바꿀 블록체인 서비스, 싱가포르서 주목 (대구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6 자이텍스 아시아’에서 대구 공동관을 운영하고 지역 블록체인 기업 4개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참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블록체인 융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과 지역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GITEX AI ASIA 2026'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러시아 등 110여 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 3천여명의 참관객과 250여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방문한 아시아 대표 AI·디지털 기술 전시회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대구시는 △루트랩 △멜라카 △토마스톤 △디엑스웍스 등 지역 블록체인 기업 4개사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전자증명서 발급, 콘텐츠 저작권 인증, 구강 건강관리, 디지털 신원확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루트랩은 전자증명서 발급 및 공유가 가능한 디지털 배지 시스템 등 대시민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멜라카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인증 기술이 적용된 AI 콘텐츠 생성 플랫폼 ’젠디아 ‘를 공개했다. 토마스톤은 플라그 체크 솔루션 ’덴티착‘ 과 AI 칫솔질 분석 및 블록체인 리워드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 건강관리 솔루션 ’덴티캐쉬‘를 선보였다. 디엑스웍스는 카드나 지갑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과 비접촉 지문 인증 기술을 시연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슈퍼노바 챌린지 ‘에서 약 300개 참가기업 중 최종 10개 결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총 20건의 업무협약과 4건의 기술검증, 1건의 투자의향서를 이끌어냈으며 약 79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현지 지원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싱가포르 무역관과 K-스타트업센터 싱가포르를 방문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전시회에 마련된 각국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대구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