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 제일초, 학생자치회 주관 ‘사제동행 축구대회’ 개최

사제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특별한 행사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5.08 13:52




용인 제일초, 학생자치회 주관 ‘사제동행 축구대회’ 개최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제일초등학교가 8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운동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사제동행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 학생자치회장의 공약을 학교 측이 적극 수용하며 성사된 것으로 사제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신뢰를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는 ‘학생 팀’과 ‘교사 팀’의 맞대결로 진행되어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평소 교실에서 마주하던 사제지간이 경기장에서는 정정당당한 승부사로 변신해 색다른 즐거움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몸을 부딪치며 특별한 유대감을 쌓았고 교사들은 제자들과 함께 뛰며 잊지 못할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전교 임원들은 선수 모집과 팀 구성은 물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급식실과 직접 식사 시간 및 메뉴를 조율하는 등 세밀한 운영 능력을 발휘했다.

점심을 마친 전교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학교 공동체로서의 소속감을 다졌다.

현장을 찾은 김상덕 학교운영 위원장은 “선생님과 제자가 운동장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 자체가 감동적”이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행사를 이끈 안다인 전교회장은 “선생님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신나고 즐겁다”며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옥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는 주도적인 성장을 확인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