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교육지원청, 교사 경력별 ‘맞춤형 마음충전’ 프로그램 운영

교직 생애 전 주기 맞춤 지원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5.08 16:21




용인교육지원청, 교사 경력별 ‘맞춤형 마음충전’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교원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6 교원 경력단계별 마음충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용인교권보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권전담사가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신규교사부터 고경력 교사까지 교직 생애 주기별 특성과 심리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기돌봄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교 현장에서 갈수록 심화하는 정서적 소진과 관계 스트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육 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체계는 연간 4개 분기에 걸쳐 경력 단계별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임용 초기 적응에 집중하는 신규교사 대상 ‘적응기’△저경력교사의 ‘성장기’△중경력교사의 ‘발전기’△고경력교사를 위한 ‘심화기’과정이 차례로 이어진다.

각 단계마다 교사들이 직면하는 고유한 심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관계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제1마음충전소 ‘마음을 세우다’는 올해 발령받은 신규교사 13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특히 신규 교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과정의 스트레스 관리와 소통 역량 강화에 방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호흡 기반 안정화 기법 △안전한 대화법 및 심리적 경계 세우기 △자기돌봄 자원 탐색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커리큘럼으로 채웠다.

또한 소그룹 기반의 참여형 운영 방식을 통해 교사 간 상호 지지 경험을 공유하고 초기 교직 생활에서 필수적인 심리적 안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영민 교육장은 “교원들이 경력 단계마다 겪는 고충의 결이 다른 만큼, 세심하고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교원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건강한 교육활동을 이어가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향후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충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