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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청년·노인 아우르는 ‘전 생애 맞춤형 정책’ 속도

정준택 연합취재본부 2026.06.03 15:31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제공

저출생과 고령화가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안산시가 청년과 노인을 아우르는 ‘전 생애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에게는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어르신에게는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는 정책을 확대하며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안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만3천47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9만4천262명(15.2%) 대비 빠르게 증가했다.

청년 인구 비율은 수원·안양 등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12개 지자체의 평균 수준인 35.5%를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청년과 노인을 동시에 품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정착 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도입하며 병역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또 청년인턴사업과 행정체험연수를 통해 공공분야 실무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시는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친화지수에서 일자리 분야 경기도 1위,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종합지수에서도 전국 5위에 올랐다.

청년 창업 지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총 1천446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창업 공간, 멘토링, 사업화 및 마케팅까지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관내 5개 기업이 총 6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주거 안정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 최대 2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월세 지원과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역세권과 대학가, 산업단지 주변에는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노인 정책 역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재택의료센터와 방문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진료·간호·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지역사회형 통합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사업까지 더해지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정준택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