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2026년 이천시 관내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관내 사과·배 과수원 2개소, 1.47ha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으로 감염 시 잎과 꽃, 가지,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마르는 세균병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발생 과원에 대해 즉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공적 방제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발생 과원 반경 2km 이내 과원을 대상으로 합동예찰 및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과수화상병 병원균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인 7월 31일까지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운영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해 전국 첫 과수화상병 발생은 예년보다 이른 고온 현상 등의 영향으로 농촌진흥청 예측 시기보다 5일 앞서 확인됐으며 이후 전국적으로도 과수화상병 발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20개 시·군, 47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농가수 기준 약 115%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종인 연구개발과장은 “사과와 배 과수원에서 잎이 검게 변하거나 줄기와 가지가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과수화상병을 의심하고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가에서는 작업자와 장비 소독, 영농일지 작성, 방제약제 적기 살포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