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북중미 홍역 유행에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권고 (안산시 제공)
[금요저널] 안산시는 최근 멕시코 등 북중미 지역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당 국가 방문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사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범미보건기구에 따르면 차기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5월 기준 확진자가 1만1천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1.7배 가량 증가했고 1~4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올해 발생한 홍역 환자 6명 중 4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되는 등 해외여행객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홍역은 감염 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이후 구강 내 병변과 전신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출국 전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 기록이 없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최소 15일 전, 가급적 4주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미경 상록수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인 만큼 출국 전 백신 접종을 꼭 완료해 주시길 바란다”며 “귀국 후 일상생활 중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알려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