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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 ‘실의 여정 : 손끝에서 로봇까지’ 성료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6.16 08:53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 ‘실의 여정 (안산시 제공)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4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약 9개월간 운영됐다.

전통적인 섬유 생산 방식부터 첨단 자동화 기술까지 섬유산업의 발전 과정을 조명하고 산업이 시민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섬유의 원료가 실이 되고 실이 직물과 의류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산업유산과 기록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방적·제직·염색·가공·봉제 등 섬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성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된 기계류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산업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또한 자동봉제로봇, 원사크릴링기 등 첨단 설비를 함께 선보여 섬유산업이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안산의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과 반월염색단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전시 기간에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산업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와 프로그램은 학생, 시민, 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기획전시 ‘실의 여정: 손끝에서 로봇까지’는 전시 기간 동안 총 12만7천여명이 관람하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대표 기획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시는 섬유산업이 우리 삶과 지역사회에 남긴 의미를 되새기고 산업의 가치와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유산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 안산시 시 승격 40주년 특별기획전 ‘산업 도시 40’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전자산업의 발전이 시민 일상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보는 ‘PART 1. 전자다반사’ 와 계획도시 안산의 형성과 성장, 변화 과정을 기록자료와 사진으로 조명하는 ‘PART 2. 도시의 생애주기’로 구성된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산업과 도시의 역사를 시민의 삶과 기억 속에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