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갈초, 학생자율시간 프로젝트 ‘책을 열다’연극제 성료

온책읽기부터 연극 시나리오 제작, 연극 발표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7.20 14:11




신갈초, 학생자율시간 프로젝트 ‘책을 열다’연극제 성료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신갈초등학교는 지난 16일 6학년 학교 자율시간 프로젝트 ‘책을 열다’의 마지막 활동으로 연극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온책읽기 활동의 결실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책을 함께 읽으며 작품의 내용을 깊이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직접 연극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역할을 나누어 대본과 연기를 꾸준히 연습해 무대에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굿바이 6학년’, ‘조선최고꾼’, ‘몬스터 차일드’를 함께 읽고 각 작품의 주제와 인물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연극으로 표현했다.

‘굿바이 6학년’을 바탕으로 한 ‘급성는개뿔증후군’은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상상 속 전염병이 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치 있게 표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선최고꾼’은 네 살 때 버려져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년 노미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가치와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아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몬스터 차일드’는 ‘돌연변이 종양 증후군’ 으로 인해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마주하는 주인공 오하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친구를 지키며 용기 있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며 작품의 주제를 생생하게 전달했고 함께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협력과 소통, 표현력은 물론 책을 깊이 이해하는 힘까지 기를 수 있었다.

신갈초등학교 김복자 교장은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고 연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 표현력이 크게 성장한 모습에 감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