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의 청소년과 청년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다양한 지역문제를 직접 정책으로 제안하는 ‘2026. 부천시 청소년·청년 정책제안대회’ 가 오는 8월 8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부천은 청소년과 청년이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청소년과 청년을 미래의 시민이 아닌 현재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젊은 시민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경험과 의견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부천시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기존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청년 분야까지 확대해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제안하는 통합 정책제안대회로 운영된다.
지난 6월 공개모집에는 청소년 14개 팀과 청년 21개 팀 등 총 35개 팀, 98명이 참여했으며 정책제안 교육과 단계별 피드백, 서면심사를 거쳐 청소년 6개 팀과 청년 6개 팀, 총 12개 팀이 본선 발표에 나선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교육과 성장, 정책참여, 활동공간, 환경 등을 주제로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맞춤형 실생활 교육 프로그램, 시험기간 학습공간 조성, 청소년 정책 추진과정 공개제도, 학교 환경교육 실천력 강화, 생활권 내 청소년센터 접근성 확대,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청소년 축제 등 청소년의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된다.
청년 분야에서는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 사회참여를 중심으로 청년 생활금융 교육, 청년 안심기업 인증제, 청년공간 활성화, 청년 사회관계망 형성, 청년정책 정보 접근성 개선, 청년정책 정기 간담회 운영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정책의 우열을 가리는 발표 경쟁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공공의 문제로 해석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정책참여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다.
참가팀들은 부천시청소년센터가 운영한 정책제안 교육과 제안서 작성과정에서 단계별 피드백을 거치며 문제의 원인과 정책의 필요성,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서면심사 이후에는 발표팀과 미선정팀 모두에게 심사 의견을 전달해 제안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참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는 공동 운영단으로 행사 기획과 홍보, 시민 참여 독려, 현장 운영을 함께 준비했으며 릴스 등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또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정책참여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대회 심사는 정책 및 지역 전문가 심사 50%와 시민 참여 사전 온라인 공감투표 20%, 현장 공감단 투표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우수 제안팀에는 청소년 분야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부천교육지원청장상, 청년 분야 부천시장상, 부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2024년부터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과 연결해 왔다.
정책 반영률은 2024년 22.2%에서 2025년 40%로 높아졌으며 제안 이후 관계부서의 검토와 회신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행정과 연결되는 참여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부천시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지금 부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이다. 이번 대회가 우수한 정책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삶의 경험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경청하는 정책참여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청소년·청년 정책제안 발표와 시민공감단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Youth Social Action Festival’과 연계해 부천시 청소년 정책참여 및 사회참여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