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벼 출수기 물관리로 수량·품질 지켜야

도 농업기술원, 출수기 논물 관리·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8.06 06:21




충청남도 도청 (충청남도 제공)



[금요저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고온으로 벼 출수기 불임 장해와 쌀 품질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출수기 전후 철저한 물관리와 병해충 적기 방제를 안내했다.

벼는 감수분열기에 38℃, 개화·수정기에 3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꽃가루 임성이 떨어져 불임이 증가하고 등숙기에는 등숙률과 천립중이 감소해 심복백미 발생이 늘어나는 등 수량과 품질이 모두 저하된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수기 전후 논물 깊이를 5-7cm로 유지하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논물 온도를 2-3℃ 낮추고 뿌리 활력을 유지해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으며 연구 결과에서도 상시담수보다 수량이 10.5% 증가하고 완전미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개용수가 부족한 논은 1-2회 물 걸러대기를 실시해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아울러 세균성 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병해충은 출수기 전후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 초기 적기에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덕상 작물경영연구과장은 “출수기 물관리는 폭염 피해를 줄이고 벼 수량과 품질을 높이는 핵심 관리기술”이라며 “물 흘러대기와 병해충 적기 방제를 적극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