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윤봉길의사 유해봉환 80주년 특별기획전 연다

8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80년 만의 기억, 그날 형틀대’ 전시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8.10 06:40




예산군, 윤봉길의사 유해봉환 80주년 특별기획전 연다 (예산군 제공)



[금요저널]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광복 81주년과 윤봉길의사 유해봉환 8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80년 만의 기억, 그날 형틀대’를 오는 8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헌학당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및 상하이사변 전승 축하 기념식장에서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를 단행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같은 해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 육군형무소에서 총살형으로 순국했다.

순국 이후 윤의사의 유해는 오랫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광복 이후인 1946년 국내외 각계의 노력으로 순국 현장 인근에서 유해가 발굴·수습돼 조국으로 봉환됐으며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됐다.

올해는 윤의사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온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특별전은 윤봉길의사가 순국 당시 결박됐던 ‘형틀대’를 중심으로 의거 이후 순국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유해봉환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관련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특히 잊힐 수 있었던 역사의 기억을 실물 유물을 통해 다시 되짚어보면서 관람객이 윤봉길의사의 애국정신과 유해봉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순국 현장의 유물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순간을 되새기고 유해봉환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국민들이 전시를 찾아 역사의 현장을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기획전은 예산에서의 전시를 마친 뒤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교류전으로 확대 개최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발굴한 전시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윤봉길의사의 독립정신과 유해봉환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많은 국민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개막식은 8월 11일 오후 3시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보훈단체, 독립운동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