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재이용 ‘반도체 초순수’ 실증 거점으로 선정

국책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T/B) 유치…첨단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 및 국산화 선도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8.10 06:44




아산시, 국내 최초 하수재이용 ‘반도체 초순수’ 실증 거점으로 선정 (아산시 제공)



[금요저널] 아산시가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첨단 반도체 산업의 필수 수자원인 ‘초순수’를 생산하는 핵심 실증 거점으로 선정됐다.

아산시는 정부의 ‘초순수 및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의 국산화 실증 테스트베드로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국책 과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지앤지인텍 등과 상호 협력 기반의 공동 연구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실증 장비가 들어설 테스트베드 부지를 제공하고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는 장비 인입·설치에 대한 안전관리와 함께 원수 및 전력을 제공한다.

연구 수행기관은 장치 제작과 현장 실험을 맡아 하루 24톤 규모의 시험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실증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 기술의 국산화를 아산시가 선도하고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처리해 친환경 반도체 산업용수로 활용하는 ‘수자원 선순환’의 혁신 모델을 전국에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가 전국 최적의 첨단기술 개발지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아산시가 친환경 첨단 물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