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영국 대표 현대미술관과 협력망 구축

도, 10일 충남미술관-모던아트 옥스퍼드 간 업무협약 체결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8.11 06:44




충청남도 도청



[금요저널] 충남도가 국내 공립 미술관과의 협력에 이어 영국 대표 공공 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충남미술관의 국제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도는 현지 시각 10일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모던아트 옥스퍼드에서 김장언 충남미술관준비과장과 폴 홉슨 모던아트 옥스퍼드 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던아트 옥스퍼드는 1965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공공 현대미술관으로 국제 현대미술 전시와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연계를 바탕으로 예술과 시민을 잇는 공공 미술관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혁신적인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개관을 앞둔 충남미술관과 해외 공공 미술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시와 교육, 학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후 5년간 △현대미술 전시 교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경험 공유 △학예 연구 협력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실무 협의를 통해 공동 연구·사업을 발굴하고 충남미술관 개관 이후에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는 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으로 오는 12월에는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충남미술관 개관 이후에도 세계 주요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를 지속해 단계적으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장언 충남미술관준비과장은 “충남미술관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공공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와 영국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국제적 연결망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 홉슨 관장은 “전시와 교육,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전문성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추진 중으로 현재 지상층 골조 공사를 마치고 내부 벽체 시공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개관 준비와 함께 국내외 공공 미술관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