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방학이 즐거운 성장의 시간으로”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꿈이 있는 여름학교’ 큰 호응

장애 직원이 직접 베이커리 강사로 나서 자립의 의미 더해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11 11:31




“방학이 즐거운 성장의 시간으로”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꿈이 있는 여름학교’ 큰 호응 (강화군 제공)



[금요저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꿈이 있는 여름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꿈이 있는 여름학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방학 기간 장애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중 베이커리 체험 프로그램은 복지관 내 행복 카페에 소속된 장애 직원이 직접 일일 강사로 진행해 주목받았다.

복지관 직원이 직접 학생들의 멘토이자 강사로 나서 맛있는 과자를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등 훈훈한 자립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베이커리 체험을 비롯해 △그림책 원예 테라피 △도자기 체험 △볼링 교실 △레크리에이션 등의 실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산 아쿠아플라넷 체험 △롯데월드 관람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현장 견학 및 문화 나들이도 이어졌다.

학생들의 연령별 특성과 선호를 고려한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 간 협동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방학 중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한 학부모는 “방학 기간 아이가 집에만 머물러 걱정이 컸는데, 여름학교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친구들과 웃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선식 관장은 “장애 학생들에게 방학은 사회적 단절의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특히 복지관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아이들을 이끌어준 이번 베이커리 수업처럼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