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먼저 찾아갑니다

서천읍, 경로당·가정 직접 찾아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8.21 09:21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먼저 찾아갑니다” (서천군 제공)



[금요저널] “어디가 불편하신지, 생활하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임용 3개월 차인 서천읍행정복지센터 주정은 주무관이 지난 20일 군사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서천군 온마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안내했다.

이날 주 주무관은 사업의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등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과 돌봄 수요를 살폈다.

서천읍이 경로당과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관련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제보도 주요 발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주민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와 돌봄 욕구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주정은 주무관은 “현장에서 직접 찾아뵌 어르신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고 생활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는 담당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서천읍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은 결국 주민들이 생활하는 터전”이라며 “경로당과 가정 방문을 확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읍은 향후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가정 방문 시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건강 문제까지 살펴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찾아가는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