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에 ‘금융 숨통’

가축시장 폐쇄 대응, 최대 35억 원 규모 선급금 대출 이자 지원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1 10:01




유통축산과 문경축산농협 가축경매시장 전면 (문경시 제공)



[금요저널] 문경시는 지난 7월 3일 인접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 폐쇄가 장기화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오는 8월 20일부터 가축시장 출하우 담보 선급금에 대한 이자 지원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출하가 지연된 7월부터 9월까지 문경축산농협 가축시장에 출장 접수된생후 7~13개월령 송아지와 번식우 등 약 700두다.

시는 최대 35억원 규모의 선급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구제역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 면 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문경축산농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9월 1일부터 하반기 소 염소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빠른 가축시장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선급금 이자 지원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경시에서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