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일탈 꿈도 꾸지 마” 구미시 19인 결사대 심야 출동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몰리는 원평동 중심가 타깃으로 강도 높은 단속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3 10:19




“일탈 꿈도 꾸지 마” 구미시 19인 결사대 심야 출동 (구미시 제공)



[금요저널] 구미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시내 중심 상권을 대상으로 주점과 노래방 등 유해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 및 선제적 계도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이번 야간 합동 점검은 구미 YM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주관으로 구미시와 구미경찰서 관계자 등 민·관·경 합동 점검반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점검반은 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접근과 일탈 위험이 높은 원평동 시내 중심 번화가를 집중 타깃으로 삼았다.

유흥·주점,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편의점 등 청소년 유해시설이 밀집된 구역을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과 현장 방문 점검을 강도 높게 전개했다.

이날 점검반은 업소들을 일일이 방문해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준수 여부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 준수 여부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청소년 보호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청소년들이 위·변조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화면을 제시하며 주류나 담배를 구매하려는 시도가 잦아짐에 따라, 현장 업주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식 검증 앱을 통한 QR 코드 진위 확인 절차를 시연하고 상세히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부정행위 차단에 집중했다.

한편 구미시는 시내 번화가 내 유해환경 단속과 더불어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현장에서 조기 발견해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함께 가동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정 밖 청소년은 청소년쉼터를 통해 긴급 일시보호 및 자립 지원을 연계받을 수 있다.

민명숙 구미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에는 시내 중심가와 번화가를 찾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유해환경 노출 위험 또한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주점과 노래방 등 유해시설이 밀집된 시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 순찰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