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동암선생 추모 경북 유도선수권대회 성료…경북 유도인 한자리에 (포항시 제공)
[금요저널]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체육관에서 ‘동암선생 추모 2026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포항 유도계의 큰 어른이자 대한유도회 창설의 기틀을 다진 고 동암 문달식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982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경북 유도인들이 모여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지역 유도 발전을 이끄는 전통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유아·초·중·고 학생,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 8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단체전 및 유치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뉜 개인전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동암 문달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경북 유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유서 깊은 대회가 올해도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경북 유도인들과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한 선수들도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값진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동암 문달식 선생은 1917년 포항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 26일 대한유도회의 근간이 된 대한무술회 창설에 참여했으며 이후 경북 지역 유도인들의 화합과 유도 발전에 힘썼다.
1960년 민선 포항시장을 지냈으며 2대에 걸쳐 포항시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65년에는 유도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유도회 제1호 금장공로장을 수상했으며 1978년 향년 62세로 별세한 후 그 공적을 기려 대한유도회로부터 유도 8단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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