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월드투어 고양 공연 3일간 성황리 마무리… 안전사고 없이 성료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IGBANG 2026-2027 WORLD TOUR ‘XX : COSMOS’ IN GOYANG’ 이 많은 관람객의 호응 속에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K팝 그룹 빅뱅이 약 4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 ‘BiiiG’무대와 함께, 데뷔 이후 20년간 쌓아온 음악적 궤적을 응축한 곡들로 구성돼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들이 무대 디자인과 공연 연출에 직접 참여해 그간 팬덤과 함께해 온 시간의 진정성을 무대 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장에는 23톤 규모의 이동형 LED 화면을 비롯해 조명, 레이저, 불꽃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동형 LED 화면은 다중 모터 토크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빅뱅’에서 ‘혼돈’을 거쳐 질서와 조화의 ‘우주’로 이어지는 세계관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구현했다.
공연 기간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는 많은 관람객과 팬들이 모여 공연을 즐겼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둘째 날에는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공연 시간대에는 날씨가 안정되면서 무사히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에는 관람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크게 작용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관람객들이 현장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면서 공연이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구역별 순차 퇴장에 적극 협조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
고양시는 공연장 내부뿐만 아니라 대화역과 킨텍스역 등 주요 이동 동선에 관계 기관 인력을 배치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특정 구역의 인파가 증가하면 공연장 내부의 퇴장 속도를 조절하고 외부 이동로의 밀집도가 낮아진 것을 확인한 뒤 다음 구역의 관람객을 퇴장시키는 방식으로 인파를 분산했다.
또한 현장 상황에 따라 이동 동선을 조정하고 주요 갈림길에서 우회 이동을 안내하는 등 관람객의 원활한 귀가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고양시와 경찰, 소방, 주최 측 등 관계기관이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해 대규모 관람객이 몰린 공연을 중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관람객들의 성숙한 질서 의식과 유관기관의 촘촘한 협력이 함께한 결과”며 “앞으로도 대형 공연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양 공연은 빅뱅이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33회에 걸쳐 진행하는 글로벌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본격적인 투어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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