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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 해커톤 ‘외국인 주민 정착·교류 프로그램’ 최우수

44건 중 7건 선정…청년취업·기후·돌봄 등 정책 제안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9.01 06:43




성남시 청년 해커톤 ‘외국인 주민 정착·교류 프로그램’ 최우수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최근 열린 ‘정책 아이디어 청년 해커톤 대회’ 최종 발표 평가에서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정착·교류 프로그램’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하는 등 7건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지역 청년 2명으로 구성된 ‘이음다리팀’ 이 제안했다.

청년과 외국인 주민을 서로 돕는 주체로 연결해 지역사회 정착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주민 정책 모델로 발전시키자는 내용이다.

외국인 주민을 단순 지원 대상이 아닌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지역 자원으로 설정하고 청년이 생활정보 제공과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는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새롱이들팀의 ‘복지사각지대 비장애 형제자매 원스톱 지원 체계’△오르막길팀의 ‘청년과 함께하는 기후 취약가구 주거 지원사업’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워크픽팀의 ‘스펙이 필요한 청년에게, 성남형 워크픽 플랫폼’△돌봄이음팀의 ‘맞벌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세요’△내 안에 성남 잇다팀의 ‘마이 성남 프로젝트’△송씨네팀의 ‘파크콘서트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등 4건이 뽑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 가능한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방식의 대회다.

이 대회에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직장 등에 재학 또는 재직 중인 19~39세 청년들의 정책 제안 44건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팀 15명은 정책 전문가의 교육과 멘토링을 거쳐 자료를 조사하고 제안 내용을 보완했다.

최종 발표 평가는 지난 8월 28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진행됐다.

전문 심사위원과 43명의 청중평가단이 정책 필요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성남시는 수상팀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과 성남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는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며 “수상작 가운데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과제는 정책화하고 청년의 제안이 행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