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남도, 거제 농업피해 조사에 132명 집중 투입

16개 시군 조사인력 지원... 9월 1일부터 사흘간 피해조사 총력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01 13:30




농업피해 조사 (경상남도 제공)



[금요저널] 경상남도가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농업분야에 큰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에 도내 16개 시군 조사인력 132명을 집중 투입한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피해 현장조사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입력을 집중 지원해 피해 규모를 조기에 확정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8월 29일 기준 거제시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농업분야 피해 신고는 농작물 153ha, 농경지 158ha, 농기계 284대 등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벼 45ha, 고추 13ha, 단감 11ha, 유자 9ha, 포도 8ha등 다양한 품목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범위가 넓은 데다 농업재해 피해조사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입력·확정 기한이 촉박해 거제시 자체 인력만으로 단기간에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통영시와 거제시를 제외한 도내 16개 시군에서 하루 44명씩 조사인력을 지원해 피해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원인력은 거제시 둔덕면, 사등면, 거제면, 연초면 일원을 중심으로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재해 피해조사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사용 경험이 있는 인력을 우선 배치해 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도는 지원인력의 원활한 현장 활동을 위해 조사요령 교육과 임무 부여 등 시군 간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와 피해 농가 지원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지역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부터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도와 시군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