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 후 배운 AI, 실제 업무 혁신으로”…강남구 청년 AI아카데미 성과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강남구가 9주간 운영한 ‘2026 강남구 청년 AI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직장인 청년 40명은 퇴근 후 생성형 AI 에이전트 활용법을 배우고 월말정산 자동화와 연구개발 인허가 지원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직접 구현했다.
구는 지난 9월 2일 구름스퀘어 강남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과정은 당초 30명 규모로 계획했지만 모집 당시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정원을 40명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저녁에 진행했다.
과정은 바이오·헬스케어와 IT 서비스 등 2개 분야로 나눠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여러 업무 단계를 스스로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AI 에이전트’를 익힌 뒤, 분야별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방법을 구체화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이 눈길을 끌었다.
교육생들은 월말정산 자동화와 업무용 데이터 도구를 비롯해 △여러 AI가 역할을 나눠 업무와 프로젝트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R D 인허가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개인별 조건에 맞는 식단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등을 선보였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겠다는 의향이 100점 만점에 91.1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육 만족도는 86점, 후속 교육 재참여 의향은 86.7점, 커뮤니티·세미나 참여 의향은 87.8점으로 조사됐다.
AI를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업에 적용하려는 수요가 높게 나타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 시상도 진행됐다.
고동진 국회의원은 ‘일의 의미’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어 자신의 경험과 직업에 대한 생각을 교육생들과 나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청년들이 AI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업무를 직접 개선하는 결과물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청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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