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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 둘레길 보행로 조성…약산초 통학환경 개선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9.28 10:48




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 둘레길 보행로 조성…약산초 통학환경 개선 (남동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남동구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약산초등학교와 협력 추진한 ‘약산초등학교 둘레길 보도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주변의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보행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동구는 약산초등학교 북측 담장을 허물고 길이 100m, 폭 1.5m의 보행로를 조성했으며 학교 남측 경사면 부지를 보강해 길이 85m, 폭 3m의 통학로를 추가로 마련했다.

기존 학교 정문 앞 보도를 포함해 총 290m 규모의 학교 둘레길에 차도와 분리된 보행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약산초교 주변은 구도심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와 차량 통행이 잦은 데다, 등하교 시간 학생과 차량이 뒤섞이면서 보행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시개발이 완료된 지역으로 추가적인 보행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남동구와 인천교육청, 약산초교는 기관 간 협력에 나섰다.

학교와 교육청은 담장 주변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남동구는 사업비 확보부터 설계와 공사까지 사업 전반을 맡았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 초등학교 담장을 철거하고 학교 부지를 활용해 차도와 분리된 둘레길 보행공간을 조성한 인천 최초의 사례다.

이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보행환경을 마련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구도심의 공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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