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소래에서 놀래’ 제대로 놀았다 … 제26회 소래포구축제 뜨거운 호응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10.04 16:21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청



[금요저널] 인천 남동구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소래포구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소래포구축제가 공연과 체험, 먹거리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소래에서 놀래’를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축제는 해오름광장을 중심으로 소래역사관, 장도포대터, 새우타워, 전통어시장 등 소래포구 곳곳을 축제장으로 연결했다.

소래의 생태와 수산자원, 역사에 문화예술과 K-뷰티, K-푸드를 더해 소래포구를 걷고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축제의 열기는 첫날부터 뜨거웠다.

개막식에서는 남동구 홍보대사 강원래가 깜짝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진 크라잉넛의 축하공연은 해오름광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음악과 어우러진 해상 불꽃쇼가 소래포구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공연과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시민 밴드 페스티벌과 소래왕 선발대회 왕중왕 콘서트, 소래 수산물 경매, 소래바다 패션쇼, 청소년 K-팝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고 소래 예술인 콘서트와 시민 합창 페스티벌, 꿈의 서커스 등은 축제 마지막 날까지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백지영이 장식했다.

백지영은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사흘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고 이어진 해상 불꽃쇼가 소래포구의 밤을 밝히며 올해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했다.

공연뿐 아니라 소래포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펼쳐졌다.

전통어시장에서는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와 버스킹 공연이 열렸고 장도포대터에서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걸으며 참여하는 ‘소래 플로깅 스탬프 투어’에는 전통어시장 할인쿠폰을 연계해 소래의 자연을 즐기면서 지역상권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보트 낚시와 소금·갯벌 놀이터, 에어바운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새우타워에서는 꽃게와 새우 모양 전통연을 직접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남동산단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K-뷰티 특화공간과 소래 먹거리·K-푸드 부스도 운영해 지역산업과 축제를 연결했다.

주민 140여명이 직접 만든 어등을 활용한 경관시설과 힐링존은 소래포구 곳곳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기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동구는 지난 9월 23일 개소한 ‘소래포구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축제 기간에도 현장 점검을 이어가며 어시장 내 계량기와 원산지 표시 등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소래포구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이 같은 축제 열기 속에 올해 소래포구축제에는 사흘간 총 5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오름광장 공연장뿐 아니라 소래역사관, 전통어시장 등 곳곳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축제 기간 소래포구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소래가 가진 생태와 역사, 수산자원에 문화와 지역산업을 더해 소래 곳곳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소래포구축제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뜻깊은 자리”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소래포구를 더욱 알리고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래포구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고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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