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옆 죽전체육공원서 개관식 열려…27일부터 365일 24시간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제공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2026.10.27 06:50
용인특례시,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 16호점 개관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6일 수지구 죽전동 죽전체육공원에서 ‘스마트도서관’16호점 개관식을 열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죽전1동 주요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직접 책을 빌리고 반납하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 시민들의 독서 열기는 매우 높아 성인 독서율이 54.2%로 전국 평균인 38.5%를 크게 웃돌고 수지도서관은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상위 100위 안에 용인 공공도서관 10곳이 포함돼 있다”며 “이처럼 높은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용인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6곳의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말에는 양지읍에 1곳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공공도서관도 올해 말 신봉도서관 개관을 비롯해 신규 도서관 건립과 기존 도서관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책은 새로운 지식뿐 아니라 삶의 지혜를 얻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며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원하는 책이 없더라도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시고 독서를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비 8100만원을 투입해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옆 죽전체육공원 입구에 ‘스마트도서관’16호점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신간과 인기도서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이 비치됐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365일 24시간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설로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용인특례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3권씩 14일 동안 책을 빌릴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용인특례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휴대전화로 전자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16년 기흥역에 ‘스마트도서관’1호점을 설치한 이후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번 ‘죽전체육공원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시가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은 처인구 5곳, 기흥구 6곳, 수지구 5곳 등 총 16곳으로 늘어났다.
이용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는 2만 5465명으로 2024년 2만 1900여명보다 16% 증가했으며 도서 대출 권수도 같은 기간 3만 9000여 권에서 4만 5000여 권으로 15% 늘었다.
‘스마트도서관’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의 이용도 활발하다.
현재 시에는 시립 공공도서관 21곳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153곳이 있으며 지난해 시립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실적은 591만 3656권으로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 10곳이 전국 도서 대출 실적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독서 수요에 발맞춰 2029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을 새로 건립하고 노후 도서관 2곳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수지구 신봉도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은화삼도서관, 2028년 원삼도서관을 차례로 개관하고 기존 도서관 중 죽전도서관은 2027년, 동백도서관은 2029년까지 새단장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와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가까운 도서관이나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통합 상호대차 서비스 ‘북이음’등을 통해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독서마라톤 대회’,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용인 북페스티벌’등 범시민 독서진흥사업과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