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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연승은 대승으로”…용인FC, 서울이랜드 4-2 완파→가브리엘 31R MVP

용인FC, 승격 경쟁 중인 서울이랜드 4-2 제압…충북청주전에 이어 창단 첫 연승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11.03 17:48




“창단 첫 연승은 대승으로”…용인FC, 서울이랜드 4-2 완파→가브리엘 31R MVP (용인특례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이랜드 FC 를 상대로 4골을 몰아치며 창단 첫 연승을 달성했다.

용인 FC 는 지난 10월 3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FC 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31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동규의 선제골과 가브리엘의 멀티골, 비티뉴의 쐐기골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직전 충북청주 FC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경기 무승 흐름을 끊어낸 용인 FC 는 상위권 서울이랜드까지 잡아내며 시즌 처음이자 창단 후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용인 FC 는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 득점은 유동규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3분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유동규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용인 FC 에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을 도운 가브리엘도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7분 상대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공을 낚아챈 가브리엘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오스마르의 헤더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용인 FC 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달아났다.

후반 초반 빠르게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가브리엘이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용인 FC 의 세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이날 가브리엘은 유동규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두 골을 책임지며 2골 1도움으로 팀의 네 골 가운데 세 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직전 충북청주전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렸던 가브리엘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근 두 경기에서만 4골을 몰아쳤다.

서울이랜드전 멀티골로 시즌 10호 골 고지에도 올라서며 용인 FC 공격의 중심으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개인 기록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향하고 있다.

가브리엘은 올 시즌 10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1개를 기록하며 광주 FC 소속이던 2024시즌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12개에 단 1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막판 자신의 K리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경신에도 도전한다.

서울이랜드도 후반 한 골을 추가하며 3-2까지 추격했다.

이후 승격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용인 FC 는 노희동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상대 공격을 견뎌내며 리드를 지켰다.

이날 서울이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갔지만, 용인 FC 는 찾아온 기회를 효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는 부상에서 돌아온 비티뉴가 찍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비티뉴는 복귀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이규동의 패스를 이어받은 비티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비티뉴는 복귀와 동시에 득점을 신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알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비티뉴의 골로 용인 FC 는 서울이랜드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치고 4-2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용인 FC 는 유동규와 가브리엘, 비티뉴까지 공격수들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승격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위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네 골을 터뜨리며 지난 경기에서 되찾은 공격의 자신감을 홈에서도 이어갔다.

첫 맞대결에서 서울이랜드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용인 FC 는 두 번째 만남에서는 한층 날카로워진 결정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충북청주전에 이어 서울이랜드까지 연달아 제압한 용인 FC 는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확실한 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5경기 무승을 끊어낸 뒤 곧바로 승격 경쟁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창단 첫 연승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이번 서울이랜드전 승리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로 남게 됐다.

서울이랜드전 승리 이후 발표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31라운드 개인상에서도 용인 FC 선수들의 활약이 인정받았다.

2골 1도움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끈 가브리엘은 31라운드 MVP 와 BEST11 공격수 부문에 동시에 선정됐으며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최영준도 BEST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창단 첫 연승과 함께 두 명의 선수가 라운드 BEST11에 선정되며 서울이랜드전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용인 FC 는 오는 11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격권 경쟁의 중요한 길목에 선 수원삼성을 상대로 용인 FC 가 창단 첫 연승의 기세를 이어 또 한 번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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