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박물관, ‘불구당 김주 둘째며느리 상속문서’ 기증받아

예천 거주 의성김씨의 재산과 균분상속문화를 보여주는 희귀 고문서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3.08.23 10:05




예천박물관, ‘불구당 김주 둘째며느리 상속문서’ 기증받아



[금요저널] 예천군은 지난 14일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박성호 교수로부터 ‘1704년 김이해 처 해남윤씨 분재기’ 1점을 예천박물관에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이해는 예천에 거주한 의성김씨 불구당 김주의 둘째 아들로 해남윤씨 윤선술의 딸과 혼인한 인물이다.

예천박물관이 기증받은 ‘1704년 김이해 처 해남윤씨 분재기’에는 김이해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위조, 사위 이만부에게 딸의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노비와 전답을 상속한다는 내용과 나머지 재산 모두는 양자 김백령에게 주어 가통을 잇도록 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증자 박성호 교수는 “교육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분재기가 그의 조상 대대로 살아온 예천 지역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됐고 2021년도에 재개관한 예천박물관이 적극적으로 고문헌 수집 활동을 이어온 것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