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 삼중고 겪는 축산농가에 새 희망을
[금요저널] 문경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소, 염소 등 초식가축을 키우는 600여 농가에 21억원의 사업비로 최고급 풀사료인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3,535톤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미 상반기에도 3,100톤의 풀사료를 공급한 바 있어, 연간 6,600톤의 풀사료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료값과 축산기자재 가격의 폭등, 소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한우 1두 당 67만원, 육우 1두 당 139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악화가 계속되어 축산업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볏짚이 생산되기 전 조사료 재고가 소진되는 시기에 맞추어 공급했는데 이번에 공급한 풀사료는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초종을 선택했으며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우수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한 풀사료는 농가가 원하는 초종을 소 사육두수에 비례해 최소 2롤에서 최대 29롤까지 차등 배정했으며 지난 7월 호우와 태풍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게는 최소 2톤에서 최대 7톤을 추가로 지원해 실의에 빠진 축산농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풀사료 공급이 적게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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