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 개인 통산 11번째 장사…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단체전도 우승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소속 김무호(23) 선수가 지난 27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 동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무호는 이날 5판 3선승제로 펼쳐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차민수(25·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16강과 8강에서 각각 곽수훈(증평군청)과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4강에서는 한라장사 9회에 빛나는 박민교(용인특례시청)와 맞붙어 들배지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하고 한라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김무호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었다. 김무호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연달아 득점하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마지막 판에서는 밀어치기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무호는 지난해 추석대회와 천하장사, 올해 설날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한라장사에 오르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무호 선수는 “같은 팀 한라급 선수들과 많은 연습을 하며 주특기인 들배지기가 더 좋아졌다”며 “다치지 않고 꾸준히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 해뜨미씨름단은 같은 날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 문경시청(경상북도)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최강 씨름단에 올랐다. 울주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 황소트로피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