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청록과 푸른빛, 그리고 여백의 흰색이 어우러지며 깊은 내면의 정서와 자연의 생명성을 동시에 담아낸 'The harmony' 시리즈 작품으로 2026년 5월 18일(월) ~ 5월 25일(월)까지 서울 삼청각 취한당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캔버스 전체를 흐르듯 번지는 투명한 색채와 겹겹이 쌓인 붓질은 마치 물속에서 퍼져 나가는 파동처럼 유기적인 리듬을 형성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정적인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생명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The harmony' 시리즈 작품들은 자연과 공감하며 자연의 이야기를 하모니(Harmony)로 표현한다. 색채의 하모니(colar palette)는 봄의 생동감을 담은 주황과 노랑의 점묘로 심연의 깊이를 표현하고 있고, 자연이 가진 계절의 온도감을 겹겹이 올라오는 레어링기법을 통해 자연의 깊이 있는 색으로 자연의 무한한 시간성과 인간의 감정의 복합성을 표현하고 있다.
자유로운 표현으로 붓터치, 뿌리기, 찍기, 선의 중첩을 통해서 자연속의 소리나 바람의 움직임을 시각화하려고 노력했다. 여백과 밀도를 중요시하며 화면에 가득 채워 올린 이미지 속에 여백을 통한 인간의 시간을 이야기 한다.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은 마음에는 치유시간을 주고 머리에는 새로운 기운을 주며 작업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기도 한다.
구체적인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색채와 질감, 공간의 중첩을 통해 ‘조화(The Harmony)’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서로 다른 감정과 시간, 자연의 요소들이 충돌하지 않고 하나의 질서 속에서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복합적인 층위 속에서도 결국 균형과 화합에 이르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연이 주는 소중한 조형 요소들이 삶의 근원이며 일상이 되었다.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와 빛의 색들이 배경이 되고 자연으로 받은 조형적인 언어로 재해석하여 작업을 한다. 그리고 작가만의 감성과 철학을 화폭위에 표현하려고 꾸준히 노력한다. 빛과 어두움, 색채의 조화, 물감의 농도, 선의 강약으로 자연을 내면적인 시각으로 표현 한다.
'The harmony' 연작으로 개인전을 실시 중인 구영란 작가는 "자연을 표현한 작품이 자연을 만나는 장소에서 하모니를 이루어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졌으며, 자연과 함께 치유의 시간이 되어 향후 창작 작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15회, 단체전 150여회 진행한 중견 작가로 한국미술협회, 바실회, 현대미술교우회, 종로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오는 6월 1일(월) ~ 6월 30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층 두고갤러리에서도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