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동두천시립도서관, ‘수어로 만나는 열린 도서관’ 견학 운영

동두천시립도서관, 수어통역 지원 속 포용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5.21 11:48




동두천시립도서관, ‘수어로 만나는 열린 도서관’ 견학 운영 (동두천 제공)



[금요저널] 동두천시립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도서관 견학을 운영했다.

이번 견학은 경기도농아인협회 동두천시지회와 함께 추진 중인 수어 기반 독서문화프로그램 수어로 여는 책마당·시마당의 첫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서관 시설과 자료 이용 방법 등을 안내받고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수어통역 지원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역작가실에서는 지역작가의 책을 함께 살펴보며 동두천의 옛 모습과 지역 이야기를 나눴다.

동두천에서 오래 거주한 참가자와 최근 정착한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연령대와 장애 정도는 서로 달랐지만 함께 책과 지역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도서관이 낯선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수어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독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어로 여는 책마당·시마당은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