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고추‘담배나방’지금이 방제 골든타임

6월 상순 월동세대 방제 시작으로 10일 간격 체계적 약제 살포 당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6.04 11:59




고추‘담배나방’지금이 방제 골든타임 (이천시 제공)



[금요저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추 농사의 최대 위협 요소인 ‘담배나방’ 이 본격적인 활동기를 맞이했다.

에 따라, 고추 재배 농가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담배나방은 고추 과실 내부로 침입해 직접적인 수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해충이다.

번데기 상태로 땅속에서 월동한 담배나방은 연 3회 발생하며 6월 상중순 월동 세대 출현을 시작으로 9월 하순까지 지속적으로 고추 농가에 피해를 준다.

특히 담배나방 유충은 과실 속으로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를 가해하는 습성이 있어 방제가 매우 까다롭다.

유충 1마리가 이동하며 4~11개의 과실에 피해를 입히며 피해를 본 고추는 물러지고 썩어 낙과하게 되어 수확량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

담배나방 방제‘골든타임’은 6월 상순이다.

월동 성충이나 알 상태에서는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유충이 과실 속으로 들어가기 전인 1~2령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3령 이후 과실 속으로 침입하면 약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방제 일정은 6월 상순 월동세대 최성기에 맞춰 1회 방제를 실시하고 이후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 10일간격으로 정밀하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서는 △페로몬 트랩이나 막걸리 트랩을 활용한 성충 밀도 사전 억제 △구멍 뚫린 피해 과실의 즉각적인 제거 및 폐기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약제를 교차 살포해 내성 방지 등 체계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담배나방은 과실 속으로 침입하는 습성 때문에 피해가 눈에 띄기 시작할 때는 이미 방제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며 “농가에서는 고추밭을 수시로 예찰해 피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약제 살포 시에는 잎 뒷면과 과실 부위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꼼꼼히 살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