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았던 15명의 어르신들과 협의체 봉사자 15명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인 소풍,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을 추진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공동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외부 활동 기회가 적고 가족과의 왕래가 드문 어르신들에게 자연과의 교감 및 이웃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오감을 활용해 즐길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직접 반죽한 감자빵을 빚고 모양을 내며 손끝 감각을 깨웠고 이어 진행된 꽃꽂이 교실에서는 화사한 꽃들을 정성스레 바구니에 담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는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를 기념할 수 있도록 특별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곱게 단장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표o희 어르신은“몸이 아파서 외출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자연을 보고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들다보니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것 같다며 집에 있으면 하루가 긴데 오늘은 시간 가는줄 몰랐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유병상 민간위원장은“어르신들께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거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체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박한일 인지면장은“나들이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었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