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시는 관내 청년들의 국제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2026 파주시 청년 중국 산업·문화 탐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시의 국외 우호 도시인 중국 선양시에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파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 10명이 탐방단으로 참가했다.
6월 28일 교류행사 주관기관인 랴오닝대학교에서 열린 개막 식에는 선양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동북아시아처 양린린 처장과 송양저우 부처장을 비롯해 랴오닝대학교 국제교류처 시에밍이 처장, 국제경제정치학원 류원거 원장, 국제교육학원 안샨샨 원장, 한국어학과 재학생 등 10여명이 참석해 파주시 청년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 도시 청년 교류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양린린 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양은 역사와 문화,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고 소개하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청년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인 우정을 이어가며 선양과 파주, 나아가 한중 우호 협력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탐방 기간 동안 활자 인쇄와 중식 조리 등 중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양시외사서비스학교 남시캠퍼스에서 진행된 중식 조리 체험에서는 랴오닝성을 대표하는 음식인 꿔바로우의 조리 과정을 배우고 조리학과 학생들과 2인 1조를 이뤄 직접 요리를 만들고 시식하며 중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한중 청년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선양시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이 모여있는 산업단지인 훈난과기성을 방문해 선양시의 과학기술 혁신도시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신송의료에서는 기업 대표와의 질의응답과 생산공장 견학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과 국제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탐방의 가장 큰 특징은 랴오닝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들이 문화 체험과 기업 견학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를 지원했다는 점이다.
매일 3~5명의 재학생이 통역과 안내를 맡아 파주시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으며 이를 통해 양국 청년들은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며 친밀감을 쌓고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가한 이여진 단원은 “중국을 처음 방문해 현지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중국어 교사로서 이번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해 더욱 생생한 수업에 활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로 중국 동북지역의 정치·경제·문화·교통 중심지이자 주요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파주시와 선양시 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추진된 민간 청년교류 사업으로 청년 중심의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이번 탐방을 정례 사업으로 운영해 파주시 청년들이 해외 산업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