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부터 특별교통대책 시행… 침수 우려 지하차도 차단 시설 가동 및 지능형 CCTV로 비탈면 실시간 모니터링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6.07.22 11:26
국토교통부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지능형 CCTV를 통한 비탈면 모니터링 등 기상이변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일평균 614만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 이동 수요에 대응해 대중교통 공급을 11% 늘리는 한편 고속도로 갓길차로 임시 개방과 일반국도 9개 구간을 신규 개통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하루 평균 614만명, 총 1억 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5%가 여름휴가 의향이 있으며 이 중 86.3%는 국내, 13.7%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계획은 7월 25일부터 31일까지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권을 가장 선호했다.
또한, 이동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 일 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543만 대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에서 △원활한 교통소통, △휴가객의 편의서비스 증대, △교통안전 강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기상 악화 대응 강화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설 명절 이후 일반국도 9개 구간을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에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또한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용차 이용자를 위해 휴게소 혼잡관리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코레일 앱에서 직접 숙박 예약도 가능토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항 이용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셔틀버스 증편,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확대하며 임시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고현황 및 차량운행정보 등 교통 빅데이터를 AI기술로 분석해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구간을 도로전광판에 표출하는 등 휴가길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1.1%, 8.3% 늘린다.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통제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며 지능형 CCTV를 이용해 비탈면 낙석 등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등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폭염·강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공항 체류객 지원 등 대응계획도 준비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해 관계기관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여행 출발 전 교통혼잡 및 기상정보를 꼭 확인하고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히 무더운 날씨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