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대응 ‘가금류·계란 취급 위생수칙’ 홍보 강화

감염증 원인은 덜 익힌 가금류와 계란 취급 시 부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8.05 13:56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대응 ‘가금류·계란 취급 위생수칙’ 홍보 강화 (고양시 제공)



[금요저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질병관리청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에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이 전주 대비 1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가금류 및 계란 취급 위생수칙’홍보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캄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장 내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으로 도축·손질 과정에서 다른 식재료로 옮겨가는 교차오염이 주된 감염 경로다.

특히 생닭을 손질한 도마나 칼로 샐러드·과일 등 날 음식을 준비하거나 껍질에 균이 묻어 있는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조리를 이어가는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가금류·계란 취급 시 교차오염 예방 수칙으로는 △생닭은 마지막에 세척하기 △칼·도마 분리 사용·소독하기 △가금류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하단에 보관하기 △중심온도 75 ℃ 이상으로 가열하기 △조리 전·후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이다.

앞으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며 일산서구보건소 공식 카카오톡 채널 등에 필수적인 교차오염 예방 요령을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게시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은 구청 식품위생과와 협조 체계를 통해 병행하며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감염병관리팀이 전화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통해 신속하게 확산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보통 설사, 발열, 복통 등을 동반하며 대부분 1주일 이내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감염 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일반 가정에서도 가금류와 계란을 다룰 때 교차오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 졌다”며 “시민들께서 일상에서 쉽게 예방 수칙을 접하실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