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5일 반달섬 선착장에서 안산 대부도 뱃길 신규 도선 ‘안산호’취항식을 개최하고 해양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산 대부도 뱃길은 지난해 8월 반달섬과 대부도를 잇는 항로를 개통한 이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해상교통 수단을 제공해 왔다.
이번 신규 도선 취항을 계기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향후 유람선 운항까지 더해 시화호 해양관광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8월 기존 도선 운항을 시작으로 △2026년 8월 신규 도선 취항 △유람선 운항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똑버스와 도시 관광버스, 관광해설사 등을 연계해 대부도 뱃길을 안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 도선은 승객 정원이 29명이었으나, 새로 도입한 신규 도선은 승객 81명과 선원 3명 등 총 8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안산 대부도 뱃길 도선사업의 관리 위탁업체인 안산해운은 지난해 말부터 신규 도선 건조에 착수해 올해 6월 선박 건조를 완료했다.
신규 도선은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을 통과해 시화호에 투입됐으며 안전 항로 시범 운항과 선박 점검을 거쳐 7월 15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안산호는 총톤수 52톤, 길이 22.5m, 폭 5.6m 규모로 기존 도선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특히 2층에 약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마련해 시화호와 대부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전거 10대를 실을 수 있는 거치시설도 갖춰 자전거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도 가능해졌다.
또한 360마력 디젤 엔진 2기를 장착해 운항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도선은 380마력 디젤 엔진 1기를 사용했으며 2층 전망 공간과 자전거 거치시설은 갖추지 못했다.
시는 신규 도선 운항에 이어 이달 중 관광과 유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추가 운항해 시화호와 대부도를 연계한 해양관광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대부도 뱃길은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30여 년간 끊어졌던 뱃길을 다시 연결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신규 도선 취항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화호와 대부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즐기고 지역 관광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람선 운항과 다양한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누구나 찾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호는 반달섬 선착장에서 옛 방아머리 선착장까지 편도 약 13㎞ 구간을 운항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항하며 평일에는 하루 왕복 2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
편도 운항 시간은 약 45분이다.
운항 시간은 낙조 시간에 따라 월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매 전 운항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승객은 출항 20분 전까지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왕복 운임은 8세 미만 어린이 1만원, 8세 이상 2만원이며 안산시민은 조례에 따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승선 전날까지 가능하며 현장 발권 또는 예매 후 승선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