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시립미술관, 중국 금일미술관과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 개최

부산시립미술관-금일미술관 첫 국제협력 전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8.06 07:22




부산시립미술관, 중국 금일미술관과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 개최 (부산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부산시립미술관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을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국 베이징 금일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과 금일미술관이 처음으로 공동주최하는 ‘부산 기반 청년 작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중국 현지에서 새롭게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미술관은 동시대 미술을 생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동아시아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두 도시의 동시대성을 함께 논의하고 문화적·비평적 맥락 속에서 작품이 새롭게 해석될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 파트너인 금일미술관은 동시대 미술에 대한 실험적인 기획과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관으로 이번 전시가 지향하는 국제 교류와 담론 확장의 방향을 같이 제시할 예정이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은 1999년부터 미술관이 지역 작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표 전시다.

미술관은 2025년 공모제로 선정된 8명의 작가에게 국내 전시, 해외 전시,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약 2~3년에 걸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전시는 지난해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중국 비영리 사립미술관인 금일미술관에서 부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전시는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 사회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물질, 신체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강이경, 김미래, 김재원, 김태성, 박지혜, 박현성, 유장우, 유하나 등 부산에서 출생하거나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8명이 참여하며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을 통해 동아시아의 도시가 경험한 압축된 현대성의 흔적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또한 부산과 베이징이 공유하는 동아시아 현대성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영상 이미지, 구조와 틈을 탐색하는 설치, 회화의 물질성을 확장하는 실험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형성된 동아시아 현대성의 시간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조명한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금일미술관과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공동 기획 전시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국제 미술 현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동아시아 미술 담론 형성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은 부산에서 축적된 동시대 미술의 실천을 국제적인 담론 속에서 새롭게 읽어보자는 제안”이라며 “이번 전시가 부산과 베이징, 나아가 동아시아 미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