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2026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참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가 앞장설 것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위안부 문제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가야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08 17:06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2026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참석 더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제12대 민여협 출범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8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2026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고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문제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나눔의 집 대표이사 세영 스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의 인사말, 기념사업 유공자 표창 및 공모전 시상식, 고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식과 헌화·묵념, 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흉상 제막식의 주인공인 강일출 할머니는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44년 17세의 나이에 취업을 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위안소로 강제 동원됐다.

광복 이후 중국에 정착해 30여 년간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일본군 ‘위안부’피해의 참상을 알리는 증언 활동을 이어왔다.

할머니가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은 영화 ‘귀향’의 주요 모티브가 됐으며 개봉 1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확장판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가 재개봉될 예정이다.

나눔의 집에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피해자 중 한 분인 강일출 할머니는 올해 3월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이채명 민여협 회장은 “기림의 날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채명 민여협 회장과 김경옥 사무총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김미숙 부의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자형 기획수석, 박순희·박옥분·박은경·박은주·손희정·이은미·장승희·장정희·전예슬·정현미·최보라,이미정·장경임·최순자·최혜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민여협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 48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달 23일 이채명 의원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기념식 참석을 시작으로 여성의 권익 증진과 다양한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